과학공화국 수학법정 10 - 수학의 논리,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50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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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제일 열심히 했던것은 집합 일것입니다. 늘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집합만 하다가 어느새 지쳐 포기하기 일쑤였던 것입니다. 앞부분만 닳고 그 뒤로는 깨끗했던 수학책. 아이들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들만큼은 수학을 어렵거나 힘든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네요.

 

 

과학공화국 수학법정의 열번 째 이야기는 수학의 논리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간과할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집합에 관한 사건, 명제에 관한 사건, 논리에 관한 사건, 기타·논리에 관한 사건의 내용을 4장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집합은 어떤 내용으로 만날까요.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책에서 만나는 집합은 지루한 이야기일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수 있는 소재로 접근합니다. 아이들이라면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을 것입니다. 팬클럽 활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책에서고 팬클럽 활동의 이야기로 접근을 하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집합에 대해 알아갑니다.

 

 

눈에 띄는 것은 명제에 관한 내용 중 삼단 논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어려워하는 부분이라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아가씨도 여자이고, 아줌마도 여자이면, 아가씨는 아줌마일까?'라는 부제를 가진 이 이야기의 결론이 궁금해집니다.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당연히 아가씨는 아줌마 아닙니다. 그렇다면 삼단논법에 의하면 아가씨는 아줌마가 맞는 것일까요, 아니면 우리의 생각대로 아줌마가 아닐까요. 그 결론은 수학법정에서 확인할수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만나니 지루할 틈이 없는 책입니다.

 

수학은 딱딱한고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하는데 친근한 소재로 접근하니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습니다. 또한 재미있고 친근한 그림을 함께 보여주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수학 성적 끌어올리기에서는 읽은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할수 있습니다. 내용정리뿐만 아니라 문제들을 풀며 정확한 내용을 알아갑니다. 눈으로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리 직접 문제를 해결해가며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많은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기에 아이들이 학습서를 풀때의 부담감이 아니라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어려운 수학의 논리임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어렵다는 생각은 크게 가지지 않게 됩니다. 처음에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각인되는 것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 과학공화국 수학법정 시리즈를 만난다면 수학은 어렵거나 재미없는 과목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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