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킨스가 들려주는 비타민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87
황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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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니 건강에 신경쓰지 않을수 없습니다. 지인들이 비타민 영양제를 먹는것을 보고 신경을 쓰지 않다가 저도 이제는 먹게 됩니다. 학창시절 영양소라고 하여 앞자만 따서 탄,단,지,무,비를 외우고 비타민이 부족했을때 생기는 병들이 무엇인지 달달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단지 교과 속에서 외워야할 내용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공부와 연관해서 이러한 것들을 알게 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홉킨스가 들려주는 비타민 이야기. 비타민과 홉킨스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비타민의 정체가 제대로 밝혀진 것은 20세기에 이르러서입니다. 그 존재를 밝혀낸 과학자가 바로 홉킨스입니다. 영국의 생화학자이며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여러 연구를 하다가 비타민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상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생물이 살아가는 꼭 필요한 물질영양소라고 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물이 있습니다. 각 영양소가 하는 일이며 그것들이 부족했을때는 어떤 병들이 생기는지 학창시절에도 배웠지만 요즘 건강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도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방송들을 통해 들어온 내용들이라 친근하게 받아들입니다.

 

 

이 책에서는 비타민은 무엇이며 어떻게 발견되었으며 어떤 종류가 있고 하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생활에서는 어떻게 이용되는지에 이야기도 만나게 됩니다.

 

비타민은 호르몬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비타민과 호르몬 모두 적은 양이 필요하고, 우리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본문 14쪽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비타민이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큰 역할을 하지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3대 영양소인 탄소화물, 단백질,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이나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는 요소는 아니지만 우리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활에는 어떻게 이용될까요. 역시 여러 종류의 종합비타민제가 있고 비타민 음료와 화장품에도 쓰입니다. 비타민 C는 기미, 주근깨를 없애고 피부를 하얗게 해주는 미백효과가 있어 화장품이나 음료에 성분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효과를 부각시켜 광고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일 것입니다.

 

비타민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다룬 이야기라 과학으로 접근한 내용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게 됩니다. 역시 어떤 소재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흥미는 많이 달라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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