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수사대 제이의 대탐험 - 내 아이 창의력, 논리력, 수리력 키우는 비밀!
원성두 지음 / 북카라반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천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가득 안고 사는 사람들. 가끔은 그들이 가진 특별한 생각과 삶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멘사. 한때 관심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알아본 모임입니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감히(?) 들어갈 생각도 하지 못하니. 우선 지능지수부터 해당사항이 없네요^^  전 세계 인구의 상위 2퍼센트 이상의 지능지수, 아이큐 148 이상인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 그 모임에 아주 특별한 소녀가 있습니다. 항상 어려운 퍼즐내기를 좋아하는 원박사의 예쁜 딸 제이. 어려운 문제도 막힘없이 풀어내는 천재소녀입니다. 이제 여덟살이 된 제이는 당당히 멘사회원이 된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어린 이 친구의 활약을 눈여겨 봐야 할 것입니다. 모든 사건들을 해결하는 중심에는 제이가 있습니다. 어른들도 생각해내지 못하는것들을 생각해 내며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갑니다.

 

어렸을때 남달랐던 제이. 돌잡이로 오빠 온유가 장난으로 올려놓은 열쇠고리 큐브 퍼즐을 잡은 제이. 돌잡이 투표함에 없던 물건이라 슬쩍 치우고 붓, 책, 실 등 다른 것으로 관심을 사려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제이는 '퍼즐을 잘 푸는 똑똑한 어른' 이 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빠 온유가 해결하지 못한 칠교퍼즐도 척척 해결합니다.

 

인생은 끝없는 퍼즐의 연속이란다. 답이 없을 것 같은 어떤 어려운 일도 포기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면 답을 찾아낼 수 있을 거야. - 본문 35쪽

 

이 책에서는 다양한 칠교퍼즐들이 나옵니다. 아이도 학교에서 칠교를 했기에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문제들이라는 것을 압니다. 이야기 속에서 몇개의 퀴즈들을 만나게 되는데 답을 보기 전에 혼자 칠교퍼즐을 해결해 보려합니다. 이렇게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이야기속의 문제들을 풀며 직접 참여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지루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고 읽어갑니다.

 

국정원 입사 시험에 수석으로 들어와 최고 점수로 훈련을 통과해 처음으로 임무를 맡은 유빈. 멘사 모임에 몰래 들어와 제이를 만나면서 그 둘이 콤비가 되어 벌어지는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아쉽게도 이번 책에서는 하나의 사건을 만나면서 끝나버려 그 둘의 활약을 재대로 보지 못한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속에서는 더 흥미로운 사건들이 있다고 하니 다음 책들을 안 읽어볼 수 없겠죠.

 

이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에서 다양한 퍼즐들을 풀며 이야기가 주는 재미뿐만 아니라 그 사건과 퍼들을 해결하며 창의력, 수리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멘사 테스트에서 아이큐 160을 판정받고 멘사 이사회 임원이자 홍보분과장을 역임한 저자. 실제 멘사 회원이기에 이 책에서 만나는 멘사회원 제이가 나이는 어리지만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사건이 어떻게 해결이 될지 알려주지 않은체 이번 이야기가 끝났기에 다음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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