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8 - 본편, 라이프니츠가 만든 진법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18
이윤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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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제목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데 참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매번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시리즈를 만나면서 '천재'라는 말이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반면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보면 일부 천재같은 아이들만 보는 책이 아닐까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평범한 친구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간혹 우리 아이들도 천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게 됩니다. 아니 읽으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숨어있던 재능을 찾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재미있는 진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10진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법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아이가 컴퓨터를 배우고 있기에 2진법, 8진법, 16진법 등은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컴퓨터 자격시험의 이론적인 내용들이라 자주 접해서 그나마 이 책은 다른 책들을 만날때보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가 알고 있는 진법 외에 5진법, 12진법, 60진법 등 새로운 내용들도 다루고 있습니다. 모르는 내용이라고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진법의 내용들이 궁금하여 읽으려 합니다. 물론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가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우리의 생할에서 수를 빼놓고 이야기할수 있을까요? 시간을 알수도 없고 가장 중요한 돈 계산도 하기 힘들고 참으로 불편한 생활을 하게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라는 것은 누구나 알것입니다. 그 외에도 바빌로니아 숫자, 이집트 숫자, 그리스 숫자, 로마 숫자, 한나라 숫자 등 많은 숫자들이 있습니다. 각 숫자들은 표기법도 다르고 표현하는 것도 다릅니다. 이렇게 다양한 숫자를 알아가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컴퓨터를 배우는 친구들이라면 이진법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안다고 말할것입니다. 아이도 알고 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자신있어 하며 2진법의 이야기를 펼칩니다. 이 책에서는 '태극기로 알아보는 2진법' 이라는 제목으로 만날수 있습니다. 어, 태극기와 2진법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2진법을 태극기로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주판을 통해 5진법을 알아봅니다. 저희 어렸을때는 주산학원이 있어 초등학교때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덜하지만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많은 아이의 친구들이 주산을 배우러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양도 다르고 학원 이름도 달라졌지만 결구 배우는 내용은 별반 달지 않더라구요. 친근한 주판을  통해 알아가는 5진법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어들입니다.

 

 

역시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내용은 다를 것입니다. 관심이 없는 친구들이 읽는다면 지루한 숫자 이야기라고 하겠지만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참으로 다양한 진법을 알아가는 것에 흥미를 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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