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가 들려주는 원소의 기원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95
김충섭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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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이라도 경험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것입니다. 제게 있어 화학은 '표준 주기율표'를 보고 원소기호들을 달달 외웠던 과목입니다. 많은 원소기호들을 다 외우는것이 여려워 보였지만 결국 시험 앞에서는 모두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나 봅니다. 정말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외웠던 우리들. 친구들과 서로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확인을 해가며 달달 외워 대부분의 아이들이 알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외우기만해서 지겨울만도 한데 그래도 화학은 재미있는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달달 외웠던 원소기호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에서 만나니 반갑네요. '가모가 들려주는 원소의 기원 이야기'는 아이보다는 제가 더 흥분하며 본 책입니다.

 
 

미국의 물리학자 조지 가모.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1940년에 미국으로 귀화하여 핵물리학과 우주론을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조지 가모라는 이름은 조금 낯설지도 모르지만 <톰킨스 씨의 놀라운 세계로의 여행>을 아는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바로 그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빅뱅이론을 주장한 사람입니다. 알고보면 우리들에게 익숙한 인물입니다. 그 인물이 들려주는 원소의 이야기는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 어렵지 않게 설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나씩 읽어갑니다.

 

 

이렇게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를 화학원소 또는 원소라고 합니다. 즉, 더이상 분해할수 없는 물질의 최소단위입니다. - 본문 15쪽

 

원소란 무엇인가, 원소에 숨겨진 비밀, 빅뱅, 우주의 탄생, 가벼운 원소는 어떻게 생겨났나?, 무거운 원소는 어떻게 생겨났나?, 별의 폭발로 생성되는 원소들, 인공으로 합성되는 원소들, 원소의 기원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들은 원소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가는시간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표준 주기율표'를 만나게 되네요. 초등학생인 아이에게는 아직 생소한 원소 기호들이지만 저에게는 친근한 느낌마저 드는 원소기호들입니다.

 

 

초등학생인 친구들에게는 조금 어려울수 있지만 이야기 중간중간 그림으로 셜명하고 있어 글을 읽어나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림만 홆어보고 지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합니다. 그림으로 대강의 내용을 알고 나중에 글을 읽으며 좀더 자세히 알아가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이 시리즈는 교과와 연계해서 볼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겠지만 과학만큼은 관련 책을 읽는 친구들과 그렇지 않은 친구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교과서가 우선이고 그 다음으로 관련된 내용들을 함게 보면 단순히 학업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지식을 만들어 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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