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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마라 - 하버드대 긍정심리학 보고서
탈 벤 샤하르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을 꿈꾸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 행복이 무엇이길래 많은 이들을 행복한 삶을 꿈꾸는것일까? 그럼에도 우리들의 행복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사람들은 언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를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우리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닐 것이다. 우연히 얼마전 책을 읽다가 행복이라는 것은 일상의 소소한 작은 일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가족들이 추운 겨울 군고구마 이천원어치 사서 먹으며 더 많이 먹지 못한다고 신세한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같이 먹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을 했다. 그 가족에게는 고구마 이천원의 행복이 아니라 그 이상인 것이다. 우리들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행복을 즐기는 것을 미루고 다른 행복을 찾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행복을 미루지 마라. 우리는 늘 무슨 일이든 미루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행복만큼은 미루고 싶지 않을 것이다. 책에는 저자가 말하는 101가지 행복 실천법이 담겨 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우리는 행복과는 거리가 먼 행동과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의식중에 행복이 아닌 불행을 불러오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세상이 주는 기쁨에 새삼 감사하라, 시련 속에서 의미를 찾아라, 비관주의의 벽을 넘어서라, 인생의 좋은 것들에 감사하는 습관 등의 101가지의 실천법을 보면서 우리를 돌아보게 된다. 행복을 꿈꾸지만 우리 곁에 있는 행복을 놓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보는 사람에 따라 101가지 이야기들의 느낌은 다를 것이다. 나또한 내가 부족한 점이나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걷기'를 보면서 평소 부족한 자신감을 다시한번 들여다보게 된다.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발을 질질 끌거나 머리를 숙인 모습은 자신감과 활력이 부족함을 드러낸다. - 본문 41쪽
하늘을 좋아하고 하늘의 별을 좋아하지만 하늘보다는 내 발끝을 보며 걷는 아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하늘조차 마음껏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자신감도 없고 안으로만 숨어드는 아이가 어른이 되었다고해서 그리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그래서일까? 이 글을 읽으며 이젠 당당하게 걷는 내가 되고 싶다. 아마 이런 작은 변화가 내 안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은 아닐런지. 이 일을 미루는 어리석음을 보이지 말아야할텐데.
더 적극적이고 활력 넘치는 자세를 취하면 실제로 자신감이 높아지고 힘이 솟는다. 행동이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 본문 41쪽~42쪽
책에서 101가지 행복 실천법을 말하고 있지만 결국 행복을 찾는 것은 우리의 몫일 것이다. 행복으로 가는 길을 위한 지도를 보고도 모른척 할것인지 지도를 보며 그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인지의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행복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지만 우리는 열지 못하고 있다.멀리서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마냥 나에게 오기만을 기다리는 어리석음은 이제 벗어버려야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내가 행복해지지는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내가 행복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게 되지 않을까? 이제 그 열쇠로 행복의 문을 열어야할지 말아야할지는 온전히 나의 몫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