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화국 화학법정 4 - 화학반응,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17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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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재미있게 만나게 되는 과학 공화국 시리즈. 이번에는 화학법정 네 번째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표지에 있는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쉽게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은 표지의 문구처럼 생활 속에서 알아가기 때문일것입니다. 어려운 과학 용어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신들이 경험한 것이나 봐왔던 내용들이 담겨 있으니 어렵지 않게 받아들입니다.

 

 

식당을 하는 진미련. 김숨이 부부가 과학 공화국 식약청으로부터 식품안전 위반으로 고소를 당합니다, 그 이유는 간장 게장을 알루미늄 그릇에 담았기 때문입니다.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 미처 간장 게장을 담는 용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는 이 부분을 보고 얼른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간장 게장이 어느 그릇에 담겨 있는지 확인하는 아이. 다행히 유리그릇에 보관되어있자 안심을 합니다. 자주 먹는 음식이였지만 아이는 용기에 따라 위헙질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산화알루미늄은 소금물과 오래 반응하면 침식이 되고, 알루미늄 그릇을 부식시켜 안에 들어 있는 음식물을 변질시킵니다. - 본문 54쪽

 

 

소녀들이라 매일 아침 샤워를 하고 갑니다. 그러다보니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봄이라 하지만 쌀쌀한 아침 날씨에 머리를 말리지 않고 가면 감기에 걸리까봐 저녁에 씻고 자라고 하지만 아이들이 매일 아침 씻으니 작은 언쟁을 하기도 합니다. 머리를 말리느라 매일 아침 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 자신들이 늘 사용하는 것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서는 만난 나홀로양은 홈쇼핑에서 싱싱전자의 초강력 드라이어를 구입합니다. 하지만 손에 갖다대면 작동을 하는 드라이어가 머리에 대면 작동을 하지 않으니 화학법정에 싱싱전자를 고소합니다. 나홀로양이 구입한 것은 헤어 드라이어가 아니라 손을 말릴수 있는 것이였습니다. 핸드 드라이어의 센서는 적외선 장식이라 빛을 방출하여 반사된 빛을 감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카락은 검은 색이니 모든 빛을 흡수하여 작동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연소에 관한 사건, 전기와 화학에 관한 사건, 산과 염기에  관한사건, 기타 화학 반응에 관한 사건 등의 4장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재미뿐만 아니라 과학적 지식들을 알려줍니다평소 관심이 있었다면 알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입니다. 과학적 지식에 대한 설명글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접할수 있는 일들을 통해 알려주는 이야기라 친근하게 받아들입니다. 이시리즈를 만나면서 좋은 것은 아이가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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