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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키즈사이언스 : 나무 ㅣ What? 키즈사이언스 6
김수연 글, 이은선 그림, 권오길 감수 / 왓스쿨(What School)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힘센 과학 지식. 책을 읽기전부터 과학에 대한 지식이 쑥쑥 자라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과학을 알면 힘이 세지는 것일까요? 책을 읽다보며 누구보다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하나씩 알아가니 지식의 힘이 세지는 것이 맞을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흥미를 잃고 어려워하는 과학. 지금부터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흥미를 가진다면 학년이 올라가도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겠죠?
WHAT? 키즈사이언스
학교에 입학 하기 전의 친구들이 만나는 책이기에 과학적 지식을 깊게 다루기 보다는 과학에 흥미롭게 접근할수 있도록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만나는 이야기는 나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쉽게 볼수 있는 나무. 거리를 거닐며 계절의 변화를 확연히 알수 있는 것이 나무가 아닐까합니다. 이제 곧 봄이 찾아오면 앙상한 가지에 초록빛이 하나둘씩 물들겠죠. 아이들이 주변에서 자주 만나는 나무에 관한 이야기라 친근하게 받아들입니다. 도시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개발의 목적으로 나무들이 사라지고 도시의 나무들도 볼품 없는 모습으로 변해 우리들을 슬프게 하지만 꾸준히 나무를 심고 가꾸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습니다.


나무는 잎과 줄기와 뿌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 본문 중에서
나무는 어떤 모습이고 나무에 따라 잎은 어떻게 다르며 계절에 따른 나무의 변화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지만 봄이 되면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여름에는 진한 초록색 옷을 입는 나무.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겨울이 되면 또 다시 봄을 기다리며 추위를 이겨냅니다. 책에서 계절마다 변하는 나무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신만의 나무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무에 대해 알았다면 쑤욱쑤욱 과학백과를 통해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접할수 있습니다. 나무는 어떻게 생겼고 무엇으로 이루어졌으면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잎에서는 광합성을 하고 나이테 개수를 보면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잎의 색깔. 나무 하나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책을 들고 나무를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책에서 만난 나무와 실제로 보는 나무는 어떻게 다르며 느낌은 어떨까요? 이렇게 책을 보고 나무에 대해 정복했으니 직접 만나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나무야, 기다려. 봄이 되면 우리가 만나러 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