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에게 필요한 한 마디
서윤진 지음 / 타커스(끌레마)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흔들리지 않는 삶은 없다고 합니다. 그 흔들림은 우리들이 성숙해지는 과정이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그 흔들림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의한 것이라면 어떨까요? 혼자사는 삶이 아니기에 우리들은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며 때로는 경쟁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긍정적 의미의 경쟁이 아니라 한쪽에서의 일방적인 공격이라면 어떨까요? 우리들은 간혹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을 바라봅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초라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온전한 내가 되지 못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부족함을 찾으려는 사람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한면만을 탓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영혼을 지켜주는 자기 사랑 언어 87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수 없다고 했던가요? 책에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말을 만날수 있습니다. 87가지의 이야기들을 자신에게 주문을 걸둣 말한다면 우리들은 좀더 자신을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누군가에게 위로받기 이전에 자신에게 먼저 책 속의 이야기들을 한다면 조금은 단단해지는 우리들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떤 결과가 생기든

나는 나를 믿어야 합니다.

나는 나를 응원해야 합니다. - 본문 33쪽

 

무슨 일을 시작할때 내가 잘할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그 의문은 시간이 지나 난 못한다는 결과를 내려버립니다. 나를 믿지 못하고 못한다고 단정 지어버리며 좌절을 하게 됩니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고 어떤 일을 시작하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 악순환 되다 보니 나는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나를 믿지 못하니 어떤 일을 시작할수도 없고 시작한다해도 금새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주문을 외워 봅니다. "나는 나를 믿는다." 이 주문의 효과는 굳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이 말을 하는 순간부터 온 몸에 긍정의 힘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테니까요. 

 

 

남보다 더 빨리 시작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남보다 더 빨리 이루지 못했다 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세요.

정말 끝날 때까지는 끝이 아닙니다. - 본문 123쪽

 

역시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다보니 가끔은 남보다 느리게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초초함이 생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나이가 되면 눈에 보이는 무언가가 이루어져 있고 어떤 것들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저만큼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없으니 자신을 나무라며 질책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만큼 걸어가고 있을때 난 뭘한건지 책망하며 시간을 허비합니다. 가끔은 난 대기만성형이라며 위로도 해보지만 이내 무너지고 맙니다. 책에서 말하는 대로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들보다 느리게 갈뿐인지 누가 먼저 도착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서인지 책에서 만나는 87가지의 이야기들은 저에게 힘을 줍니다. 늘 다른 사람보다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고 더딘 나의 삶을 보며 조금은 지쳐있었기에 책에서 만난 이야기들은 힘을 주는 주문같다는 생각입니다. 가끔 힘들고 지쳐 자신이 흔들린다고 생각할때 책에 있는 주문을 자신에게 외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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