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의 경제 습관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시리즈
이아연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어릴 적 몽당연필이 될때까지 사용하고 지우개 하나를 사면 지우개가 닳아없어질때까지 사용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의 필통안에는 수많은 필기도구와 지우개가 몇개씩 들어있다. 사실 사주지 않아도 주위에서 받은 것들이기는 하지만 아이는 자신의 물건을 잘 챙기지 않는다. 연필이나 지우개를 잃어버려도 집에 많으니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이렇듯 아이들이 사용하는 작은 필기구부터 시작해서 많은 것들의 부족함이 없이 자라는 아이들. 그래서일까? 아껴쓰지 않고 아까운지도 모르는 아이들. 말만 하면 뭐든지 뚝딱하고 나온다고 생각한다. 큰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히 여기고 아껴써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용돈 기입장을 쓰게 했다. 그래서인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싸게 살수 있는 곳을 찾고 자신에게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가지고있는 물건인데도 새로운 것이 나오면 사고 싶어하고 용돈도 계획없이 쓰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어렸을때부터의 경제 교육은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성공한 사람들의 경제습관

이 책을 만나면 작은 아이도 조금씩 변화가 있지 않을까?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경제습관 이야기. 이들도 어렸을때부터의 경제습관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고 하여 그것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과소비는 반드시 사야 할 물건이 아닌데, 단순히 갖고 싶다는 이유로 필요 없는 물건을 사고 돈을 쓸 때 발생해요. 소비에는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거든요. - 본문 26쪽~27쪽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워렌 버핏,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어떻게 돈을 사용해야하는지 말하는 김만덕, 무절제한 낭비는 비참한 가난을 부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늘 절약을 생활화하는 록 펠러,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는 앤드류 카네기 등 많은 사람들의 경제 습관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이처럼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간활용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발레리나 강수진 등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들의 성공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평소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된다. 

 

아이들을이 책을 읽었다고해서 당장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경제 습관을 돌아보고 고쳐나가야 하는것이 무엇인지는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구나 많은 돈을 가지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런 물질적인 것을 떠나서라도 좀더 여유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경제습관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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