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지가 들려주는 원 1 이야기 ㅣ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28
권현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어찌보면 아이들이 처음 그림을 그릴때 '원'이라는 도형을 먼저 그리지 않을까? 선을 그리기 시작한 아이들이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도형을 접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때는 원이라는 수학적 개념보다는 동그라미라는 재미있는 그림그리기를 하지만 우리들은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지고 있는 것이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를 보면서 대부분 서양의 수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다. 우리들도 서양의 수학자에 비해 동양의 수학자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지 못한다. 동양의 수학이 서양의 수학에 비해 뒤지지 않지만 기록으로 남겨진 것이 적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뿐이라고 한다. 이번에 만나게 된 수학자 조충지는 누구일까?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조충지.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고 어렸을때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원주율의 소수점 아래 7번째 자리까지 정확한 값을 구해냈다. 그 당시에는 연산 기호나 계산 방법 등이 발전하지 않았기에 식으로 쓰지 않고 일일이 말로 적었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첫 번째 수업 자연이 만든 도형, 원

두 번째 수업 원에서 만든 도형, 호와 부채꼴

세 번째 수업 원의 영역과 넓이

네 번째 수업 파이를 찾아서

다섯 번째 수업 원이 굴러갈 때

여섯 번째 수업 가장 경제적인 도형, 원

일곱 번째 수업 원을 이용한 그림

여덟 번째 수업 원을 이용한 과학

아홉 번째 수업 원과 작도

 

 

<조충지가 들려주는 원1 이야기>는 아홉 번의 수업으로 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원에 대해 아는것부터 시작해서 원을 이용한 그림, 과학의 내용까지 다양한  내용을 알아간다. 수학적인 어려운 부분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에서 활용하는 내용들을 보며 아이들이 재미있고 관심있게 보게 되지 않을까? 우리들이 자주 보던 광고들 중 원을  이용한 디자인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된다. 또한 도형 원을 이용한 도르래는 무거운 물건을 손쉽게 들어 올릴 수 있도 있게 되었다. 이처럼 원은 우리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수학은 단지 수학 공식을 알아가고 연산을 해결하는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된다. 물론 교과서가 중심이 되어야하지만 단지 수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숨은 이야기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는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를 꾸준히 읽는 것은 이런 점들 때문일 것이다. 원이라는 수학적 개념뿐만 아니라 수학이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알게된다. 교과서에서의 딱딱한 수학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궁금증을 갖게 하고 친근하게 원에 대해 알아갈수 있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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