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포스 여신 스쿨 2 - 페르세포네의 거짓말 ㅣ 올림포스 여신 스쿨 2
조앤 호럽.수잰 윌리엄스 지음, 주소진 그림,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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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만화로 보았던 신화 속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남자 아이들 보다는 확실히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과 내용이다. 1권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2권을 먼저 만났다. 이번 이야기는 페르세포네의 거짓말이다. 페르세포네는 어떤 거짓말을 하였을까? 읽기 전부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올림포스 학교 네 명의 친구 페르세포네,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아테나. 수업이 끝난 후 불멸 쇼핑센터에 가자고 말을 하는 친구들. 페르세포네는 가고싶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마음에 자신도 가고 싶다고 거짓말을 한다. 내키지 않았지만 아프로디테가 권하는화장도 하고  아테나가 말한 대로 뜨개질실도 사게 된다. 불멸 쇼핑센터에 있는 엄마 가게에 들러 새로 나온 꽃을 구경하고 싶지만 친구들에게 말도 꺼내지 못한다.

 

아이들도 친구를 먼저 생각해서 자신의 마음을 속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나 여자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남다르게 생각하니 더욱 그렇지 않을까한다. 싫어도 친구들이 원하는 곳을 가기고 하고 친구들과 같은 물건을 구입하기도 한다. 아이는 이런 마음을 잘 알기에 페르세포네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한다.

 

기숙사에서 지내는 친구들과 달리 집에서 학교를 다니는 페르세포네는 집을 가다 우연히 하데스를 만난다. 지하세계, 즉 음침하고, 쓸쓸하고, 끔찍한 곳의 신 하데스. 우연히 만난 하데스와 이야기를 하면서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좋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엄마와 친구들은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반대한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엄마와 친구들에게 속상한 마음을 가지는 페르세포네. 결국 페르세포네는 친구들에게 화를 내고 만다.

 

강하고 깊은 우정은 가끔씩 화를 터뜨리거나 토라진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혹시 친구를 잃을까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 본문 124쪽

 

책을 읽기 전에는 신화에 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 아닐까 했다. 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친근한 신화 속 인물들을 보면서 아이는 학교에서의 친구들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 친구들을 위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속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말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내비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서로 친구가 되어가며 마음도 함께 자라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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