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깽이 되고 싶어 ㅣ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1
윤재인 글, 오승민 그림 / 느림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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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도리깽이 무슨 말이야?"
"......"
어..이런 단어가 있었던가? 책을 읽기 전 단어부터 찾아보았습니다. 당연히 사전에는 없고 책에만 있는 이야기입니다. 도리깽이 무엇인지는 책을 보아야만 알수 있을것 같네요^^ 읽기전부터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 도대체 도리깽이 무엇이길래 도리깽이 되고 싶다고 하는걸까요?

엄마, 아빠가 일을 하고 계시기에 3살짜리 동생 은지를 돌보는 영재. 친구들은 두발 자전거를 타는데 은지를 태우기 위해 세발 자전거를 타는 영재를 친구들은 '남세발'이라고 놀립니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은지를 태우고 동네를 돌고 있는데 처음 보는 여자 아이가 자전거가 오는데도 비키지 않고 꼼짝않고 서 있습니다.

"안녕, 지구인! 난 토성에서 온 셀미나야."
자신을 외계인이라 소개하는 셀미나. 이 말을 믿어야할까요? 지구에서의 이름은 '김민아'라고 하는 셀미나는 '도리깽'이 되기 위해 지구에 왔다고 합니다. 도리깽은 노래하며 춤추는 가수들을 말합니다. 셀미나는 '도리깽'이 되기 위한 특수임무가 있어 지구에 왔다고 하는데 그 임무를 수행할수 있을까요?

셀미나와 이야기하려면 머리가 좋아야할것 같네요.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과 너무도 다르니. 바보는 '그네', 젖병은 '호라링', 담임 선생님은 '빠빠니' , 아이돌 가수는 '도리깽'이라고 부르니 샐미나와 이야기할때는 정신을 집중해서 단어들을 기억해 내야할것 같아요.


혼자서 도리깽이 될수 없으니 영재와 함께 하자고 말하는 샐미나. 과연 지구에서의 임무를 수행할수 있을까요?

보는내내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외계인이라는 인물 설정도 그렇고 샐미나가 사용하는 단어들이 주는 재미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예전에 <프린들 주세요> 읽고 한동안 펜을 보고 프린들이라 했던것 처럼 한동안은 샐미나처럼 토성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사용할것 같네요.

이 책을 아직 읽지 못한 언니에게 "그네, 언니!" 라고 부르는 작은 아이. 영문을 모르는 언니는 아무렇지 않게 그냥 지나치지만 이 책을 읽은 동생과 저만 웃습니다. 작은 아이는 한동안 언니가 이 책을 읽지 못하게 숨겨놓을듯. 언니가 그네의 의미를 안다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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