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꿀꺽 삼킨 과학 생각 담 넘기 시리즈 1
김문제.송선경 지음 / 살림Friends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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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조카가 영재 교육원 수료 졸업 작품전을 하는데 과학공부를 하는 친구들과 함께 워크샵을 하며 준비하였다. 지금이야 STEAM라는 말이 익숙하지만 그때는 그리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분야의 친구들이 만나 함께 준비한다는 것이 엄마들에게 그리 익숙치 않았다. 하지만 두 영역이 전혀 구분되되 않았다는 것을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뿐 아주 오래전부터 함께 발전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예술을 꿀꺽 삼킨 과학>을 보면서 예술분야의 책인지 과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지 명확하지 않다. 어쩌면 선을 그으려 하는 우리의 자세가 잘못된것이 아닐까? 융합형 인간을 꿈꾸면서 분야를 구분짓고 그 분야 안에서만 공부하고 알아가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다. 조금은 어려울것만 같은 내용이고 새로운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인식하지 못한 내용들이다.

 

part 1 미술과 과학, 경계를 허물다

part 2 건축, 과학으로 예술을 꽃피우다

part 3 패션, 최첨단 과학으로 완성되다

part 4 20세기 창의 인재를 위한 예술과 테크놀로지 학과

 

예술과 과학을 넘나든 대표적 인물은 아마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아닐까 한다. <모나리자>와 <최후의만찬>등의 그림을 남기고 해부학을 바탕으로 한 해부도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인물. 지금은 융합을 강조한 교육을 시키려하고 있지만 그는 타고난 융합형 인물이 아닐까? 탄탄한 과학적 지식으로 바탕으로 한 그의 상상력은 지금의 우리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스팀(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간 융합적 사고를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교육 

 

이제는 한 분야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결쳐 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시대가 되었다. 조금은 낯설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내용들을 책을 보며 나와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며 좀더 넓은 눈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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