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선생님도 깜짝 놀란 집요한 과학 교과서 6 -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다 집요한 과학씨의 과학만점 프로젝트 6
고윤곤 글.그림, 현종오 감수 / 웅진주니어 / 2012년 6월
절판


표지만으로도 재미를 줍니다.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아이는 무엇을 보았길래 저리도 놀라는 것일까요?
그 모습을 보며 아이도 책에 있는 현미경에 눈을 대보는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엉뚱함을 보이네요

평범한 친구들은 과학을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공부와 연계되면 어렵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우리 아이도 과학을 재미있다고 하지만 교과와 연계해서 공부라는 이름으로 접근하면 재미없어하고 어렵다는 말을 합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그런 말을 자주 하는것 같네요.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아이들은 만화로 접근하면 공부라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인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갑니다.
과학 선생님도 깜짝 놀란 집요한 과학 교과서도 만화로 다소 어려운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읽으면서 어렵다는 말도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내용을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내용을 알아가니 모르는 것이 있더라도 그 내용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궁금증으로 생각하니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됩니다.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그림자료를 통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아직 배우지 않아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세포를 구성하는 기관들에 대해 관심을 가집니다.

또한 용어들도 한자어이기 때문에 자세히 한자를 풀어서 설명하니 단어로만 접근할때와는 확실히 빠르게 이해를 합니다.

책 중간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면서 아이들이 읽은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나오는 문제들도 재미있게 풀어가네요.
만약 문제집을 통해 풀라고 했으면 짜증을 냈을텐데^^

과학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만화로 되어있다는 것 때문에 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
이 한권으로 과학 실력이 갑자기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건 확실합니다.
또한 어렵고 재미없는 과학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