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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고난에 고개 숙이지 마라 - 백만장자 아버지의 마지막 가르침
마크 피셔 지음, 배영란 옮김 / 진성북스 / 2012년 7월
평점 :
부자가 되기 싫은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부자가 되고픈 마음이 있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어쩌면 노력을 해도 쉽게 되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월급을 받아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망성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은 희박한 가능성일지라도 우리는 허황된 꿈이 아닌 부자를 꿈꿔본다.
백만장자 아버지를 둔 샤를 레니에. 갑자기 아버지는 심장 발작으로 돌아가시고 삼남매중 막내인 샤를에게는 돈한푼 남겨 주시지 않았다. 다른 형제들에게는 많은 재산을 남겨주셨지만 샤를에게는 아버지의 낡은 유품만을 남겨줄거라는 유언장. 이 유언장을 본 샤를은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다. 그 많은 재산 중에서 자신에게 남겨진 것은 고작 아버지가 입으셨던 옷과 시계, 구두라니...
"내 아들 샤를에게는 내가 맨 처음 백만 달러를 벌었을 때 입고 있던 옷과, 그때 차고 있던 시계와, 그때 신고 있던 구두 한켤레를 남긴다." - 본문 중에서
어쩌면 우리들은 평생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샤를은 자신에게 낡은 옷만을 남겨준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그 안에는 깊이 뜻이 담겨 있으니...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아버지를 만나 아버지의 진심을 알아가며 진정한 부자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하나씩 알아간다.
네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건 스스로의 꿈을 실현하도록 하기 위해서야. -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우리가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은 없다. 물질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해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를 알려준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돈이 많다고해서 부자는 아닐 것이다. 그 돈을 어떻게 모으며 어떻게 써야하는지 아는 사람, 또한 자신과 가족이 아닌 소외받는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는 이가 진정한 부자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