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생각의 힘을 키우는 꼬마 시민 학교 1
마띠유 드 로리에 지음, 김태희 옮김, 까뜨린느 프로또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분명 다른거지, 틀린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린 무의식중에 그런 생각을 하고 종종 그런말을 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의식하지 않으면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더 무서운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나와 다른것은 틀린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은 넓고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은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릅니다. 쌍둥이나 형제가 아니더라도 가끔씩 놀랄 정도로 닮은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이지 자신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서 살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간혹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호감이 가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인정하지 않고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멀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누구나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는 없어. 하지만 나와 다른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어야 해. 사람은 누구나 소중하니까. - 본문 18쪽

 

가스똥은 호기심이 많은 친구입니다. 우리는 왜 모두 다르게 생겼는지, 피부색은 왜 다른지, 나처럼 하지 않는 아이들은 왜 좋아하지 않는지, 다리가 없는 친구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친구는 나무를 잘 그리는데 자신은 왜 못그리는지. 가스똥은 '왜?' 라는 생각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 대해 이해를 해나갑니다. 

 

이렇게 귀여운 꼬마 가스똥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데 우리가 그러지 못한다면 안되겠죠?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의 차이를 떠나 외모나 고칠 수 없는 부분들을 가지고 편견어린 시선을 가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내가 아닌 우리를 꿈꾸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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