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전성철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나에게도 꿈이 있었던가? 어느새 꿈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버렸다. 늘 무엇인가에 쫓기고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내 꿈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사는 나에게 꿈은 사치인것만 같기도 했다. 꿈을 잃은 것인지? 잊고 사는것인지 헛갈리기도 하다. 현실에 안주하면서 꿈은 꿈일뿐이라며 합리화를 하며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꿈이 없기에 꿈을 잊고 살기에 나의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난 꿈을 꾸기보다는 누군가에게 나의 꿈을 이야기해줄 나이가 되지 않았나싶다. 내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내 꿈을 어떤 식으로 이루었다고 이야기해주어야 할 내가 아직도 다른 이들의 꿈을 보고 부러워하고 있다는 것이 한심하기도 하다. 새삼 나의 꿈이 무엇이고 내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참으로 안일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자괴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여지껏 무슨 생각으로 내가 살아온 것인지 ㅠㅠ

 

한권의 책이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법적인 사고]라는 책을 읽고 미국의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는 그 순간부터 그 꿈의 끈을 한번도 놓지 않았다. 고생이라 말하기도 힘든 시간들. 그 시간들을 이겨냈기에 지금의 그가 우리에게 꿈이란 무엇인지 이야기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이 의도적으로 나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모든 불행에는 뜻이 있다. 그 뜻을 되새기며 어떤 불행이든지 감당하겠다는 생각으로 살면 그 불행이 행복의 씨앗을 뿌려 언젠가는 행복을 가져다준다. - 본문 164쪽

 

살아가면서 고난의 시간을 겪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캄캄한 현실 때문에 삶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마다 '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오지만 대처하는 마음은 다를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며 아직도 그 상처를 만지며 주저앉아 현실에 대한 불만을 늘어 놓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겨낸 사람들은 우리와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조금은 나약한 나이기에 이 글을 읽으며 힘을 얻게 된다.  

 

한 사람의 성공담을 담아낸 책이 결코 아니다. 다른 사람이 부러울 정도의 명예를 가졌지만 그가 걸어온 길을 본다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잃지 않고 늘 그 꿈을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현실에 안주하며 나의 꿈을 억누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루지 못한 꿈이기에 더 아쉬움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현실이라는 핑계를 대며 그 꿈을 잊고 살아왔다. 나도 진정한 나를 찾아 잊고 있었던 꿈을 다시 꺼내어본다.

 

나는 꿈을 꿀 것이다. 죽을 때까지 꿈꿀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열심히 살 것이다. 나답게 살려고 노력할 것이다. - 본문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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