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왕 박태준 닮고 싶은 사람들 10
신현신 지음, 김보혜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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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다소 낯선 인물이였습니다. 책을 읽기 얼마 전 신문에서 별세 관련 기사를 본적이 있어 책을 읽으며 다시 신문을 펼쳐 보았습니다. 사실 철강왕이라는 타이틀은 카네기에 붙였던 것이라 아이는 박태준이라는 인물보다는 카네기라는 인물을 알고 있었습니다. 책을 보며 신문에서 기사를 읽었을 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 세대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리 익숙하지 않기에 읽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단순하게 위인전이라 생각하며 훌륭하다는 생각으로 본받아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른 점이 무엇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이유는 무엇인지 하나씩 알아갑니다.

 

단지 군인정신이라고 말하긴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인이였기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그의 근성이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철두철미한 성격과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보면서 기존에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하기 싫으니까 내일 할래."

이렇게 자신과 쉽게 타협하지 말고 도전하는 힘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온 마음을 다해 목표를 향해 다가가면, 목표 달성 100퍼센트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90퍼센트까지는 이룰 수 있을 테니까요. - 본문 95쪽

 

책을 읽으면서 그의 도전 정신이나 추진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지 않은 길이였지만 그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기에 지금의 포스코가 있지 않나 합니다. 아이들도 책을 보며 단지 그의 업적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미리 겁먹고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으며 끝까지 도전하는 멋진 모습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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