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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 날씨 조작단 ㅣ 만화로 읽는 미래과학 교과서 5
기상조절연구그룹.조영선 지음, 이영호 그림, 장기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이제는 날씨도 인간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일이라고 기뻐해야할지 자연을 거스리는 행동에 대해 반성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악조건의 기후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기후를 조작하다가 오히려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이제는 기후까지 인간이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과학의 발전은 끝이 없네요.
실제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인공적으로 비를 내려 오염된 하늘을 깨끗하게 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 아이디어를 얻어 책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님.
우리는 같은 기사를 접하고도 그런 일이 있구나하고 넘어가는데 역시 글을 쓰시는 분들은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자아이 태풍이와 뭐든지 잘하는 1등 소녀 이슬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외계인의 존재를 완전 부정할 수 없기에 웨다와 같은 외계인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의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가는 그들.
실제로도 있을것만 같네요.
역시 교과와 연계된 도서들은 놓칠 수 없습니다.
3학년과 6학년 과학교과와 연계된 내용이라 교과 과정과 연계해서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만화 속에 중요한 내용들을 정리해두어 아이들이 읽으면서 중요한 것을 다시 확인해보게 됩니다.
다소 어려웠던 내용인데도 만화와 함께 읽으니 그리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상 조절이 무엇인지 의미를 알았다면 왜 필요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만화 속 이야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날씨와 관련된 단원은 완벽하게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된 우리의 상상은 많은 과학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이제는 자연현상까지도 우리가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울 뿐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책을 보며 이런 일들에 대해 놀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고 다른 상상도 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