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원리 - 개정증보판
차동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힘든 것일까? 나에게 도움을 주는 일인데도 우린 어떤 일이 닥치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라며 푸념을 늘어 놓는다. 같은 상황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나또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나 자신한테는 참으로 부정적이고 관대하지 못하다. 그래서인지 매사 자신감이 없고 열등감도 많은 편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어느 것하나 자신이 있는 것이 없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니 결과가 그리 좋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 나의 잘못된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것은 생각하지 못하고 결과만 놓고 또 내 자신을 평가하니 또 다른 단점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자리 잡는다. 결국 부정적인 생각 하나로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떨림을 주는 책들이 있다. <무지개 원리>도 나에게 떨림을 준 책이다. 자신감 없고 나약하고 잘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준 책이기 때문이다. 늘 어둠의 그림자가 함께 있다고 생각하고 구름 뒤에 숨겨진 해를 알지 못한체 늘 어둠을, 해를 가리고 있는 구름을 원망하며 살았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요지부동의 현실일 때가 있다. 상황을 바꿀 수 없을 때는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 상책이다. 관점을 바꾸면 긍적적인 변수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 본문 128쪽

정말 바꿔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든 현실들이 있다. 하지만 나에게 닥친 현실을 바꾸면 바꾸려할 수록 나를 힘들게하고 도통 바뀌지도 않는다. 바뀌지 않는 현실을 원망하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아 투정을 부리고 있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만 했더라도 지금까지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잘나 보이는데 난 왜 이렇게 한심하고 초라해 보일까라는 열등감으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전 세계 인구 중 95%의 사람이 열등감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 잘나 보이는 그들도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었던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성공 할 수 없다고 한다. 아니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것이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라는 존재를 열등감의 시간으로 헛되이 보내지 않으리라.

 

"가장 좋은 것은 조금씩 찾아온다. 작은 구멍으로도 햇빛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커다란 바위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을 넘어뜨리는 건 오히려 작은 조약돌 같은 것이다. 오랫동안 내 좌우명이 되어온 말은 '작은 일일수록 더없이 중요하다'라는 것이다." - 본문 287쪽~288쪽

 

뜬구름을 잡는듯한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7가지의 무지개 원리를 들려 준다. 그 원리들을 보면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하는 일이다. 더 이상 부정적이고 열등감에 사로잡혀 우리 눈 앞에 있는 무지개를 볼 수 없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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