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 왜 있을까? - 최고의 내가 되는 이야기
매튜 켈리 글, 헤이즐 미첼 그림, 배현 옮김 / 멜론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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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 이 세상에 ... 왜 있는 걸까요?" - 본문 13쪽

정말 아무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중에 나라는 사람도 한명 추가해야할듯. 아직 어린 맥스도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궁금하고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살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없이 주어진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책을 읽으며 반성하게 된다.

 

"멋진 질문이야,맥스. 한 번도 그런 질문을 안 하고 사는 사람도 많단다. 하지만 그거야말로 가장 중요한 질문이지." - 본문 17쪽

아이들이 갑자기 왜 사느냐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대부분 쉽게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할 것이다. 맥스의 할아버지는 그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맥스에게 다정하게 하나씩 설명해준다.

 

가끔 우리는 내가 되기 보다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나를 맞추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모르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부족한 점만 들쳐내어 무엇인가 많이 모자라는 사람으로 생각하며 자괴감을 가지게 된다. 나만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나라는 보석을 잊어버린체.

 

어쩌면 우리들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있는건 아닌지. 우리 아이들 그대로 보기보다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부족한 점을 이야기하여 아이들을 칭찬하기 보다는 꾸짖는 경우가 많다. 그 아이만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편의대로 우리 마음대로 잣대를 가져다 아이들을 평가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있다. 다른 아이과 비교하여 무조건 잘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아지면 되는 것을.

 

"난 완벽하지는 않아.하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있어.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최고의 내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 할거야!" - 본문 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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