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미스터리 1 : 파라오의 수수께끼 아가사 미스터리 1
스티브 스티븐슨 지음, 스테파노 투르코니 그림, 이승수 옮김 / 주니어발전소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추리 소설이 주는 재미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사건을 따라가며 자신이 추측해보기도 하고 전혀 종잡을 수 없는 사건이 나오면 자신이 탐정이 된것처럼 풀어보려고 애를쓴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사건에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베이커 펠리스 건물 꼭대기 16층 다락방에 사는 열네살 소년 래리 미스터리.

일명 LM14요원.

탐정학교에 다니는 래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촌 아가사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아가사와 만난 래리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는데...

사실, 래리는 옆에서 감탄하며 도와줄 뿐 영특한 아가사가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이집트라는 나라가 배경이 되서일까?

그곳은 미지의 세계라는 생각이 들고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더더욱 풀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흥미진지한지도 모르겠다.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을 알아내는 아가사.

모든 실마리를 거리낌없이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내는지 궁금해한다.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 중 하나는 우리가 답을 알아가는 것보다는 우리의 허를 찌르고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것을 그들이 알려주기 때문이 아닐까?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생각을 끌어내고 사건을 해결하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책을 읽게 된다.

다음에는 어떤 나라에서 어떤 사건을 해결할지 아가사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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