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서양 철학사 1 - 철학의 탄생, 밀레토스와 엘레아 그리고 아테네의 철학자들 자모교양만화
서정욱 지음, 안정혜 구성, 이원희 그림 / 자음과모음 / 2003년 6월
품절


철학...참으로 어려운 느낌이 듭니다.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 알수 없을때가 많습니다. 고등학교때 국민윤리 시간에 많은 철학자들의 사상을 배우면서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는데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알려주어야할지 고민이네요. 가끔 욕심을 부려 아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읽을수도 있고 필요한 부분을 골라읽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생소한 철학에 대한 책을 접하면서 그리 즐거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 만화를 보며 읽기를 시도해 봅니다.

'철학'이란 '지혜를 사랑하는 마음'

철학에 대한 책을 읽으니 우선 철학이 무엇인지 알고 넘어가야할듯. 철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철학은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생긴 학문이라고 합니다. 그 의미는 철학자들의 견해에 따라 다르고 그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생각도 철학인 것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철학적 고민을 하는 것은 '나는 누구일까?' '어디서 왔으며 왜 이 이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도 늘 철학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철학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철학자들만이 할 수 있는 고차원적인 사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이야기들을 읽어 나가는 것이 어렵다면 만화를 보며 생각을 열어 나갈수 있습니다. 아이도 처음 책을 읽을 때는 글이 아닌 만화만 먼저 읽고 두 번째 읽으면서 만화와 함께 관련된 내용들을 조금씩 읽어 나갔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너무도 유명한 피타고라스. 피타고라스 학파를 만든 그는 우주를 '코스모스'라고 표현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수학자로만 알고 있었던 아이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됩니다.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헤라클레이토스 등 아이에게는 이름조차 어려운 철학자들이지만 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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