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1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5
김화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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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페르마에 대해선 잘 알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수학자 페르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동네에 있는 페르마 수학 학원 때문에 학원 이름으로 알고 있더라구요^^ 어찌되었든 페르마는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이긴 합니다.


페르마가 들려주는 약수와 배수 이야기이니 만큼 우선 페르마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할듯 합니다. 1601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페르마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부모님의 권유로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선택합니다. 툴루즈 지방의 의원이자 판사일을 하면서 재판이 없는 날에는 수학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수학 전공자도 아니고 수학자도 아닌 그가 취미로 공부한 수학에 업적을 남겼으니. 저희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 매일 수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은 점수가 오르지 않아 고생하는데 취미로 하면서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다니 놀랍고 다시 한번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내 취미는 수학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다 보니 교과와 연계해서 보게 됩니다. 마침 아이가 약수와 배수를 배우고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본 책입니다. 교과 과정에세 배우는 내용이라 아이가 다른 책을 읽을 때와는 달리 그리 어렵지 않게 읽어 나갑니다. 이 책의 강점은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지금뿐만 아니라 나중에까지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 배우는 내용의 선수 학습을 할 수 있으니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게 됩니다.

교과서에도 약수와 배수에 대한 기본 개념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을 다시 한번 보면서 개념을 정리하게 되고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 관련 지식도 넓혀갑니다.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니 막연하게 알았던 개념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기본 개념은 무시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데만 집중을 하다보니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학자가 들려주는 시리즈를 보며 다소 어려운 내용들이지만 차근차근 읽어나가며 기본 개념 뿐만 아니라 배경지식까지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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