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지키는 영웅들 - 지구를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
해리어트 로머 지음, 줄리 맥로린 그림, 정현선 옮김 / 아이앤북(I&BOOK)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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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환경을 지키려하는 작은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합성 세제를 사용하고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며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이런 것들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곳이 언제까지 안전할 수 있을까요? 방송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우리가 곁에 있는 자연은 우리 것이 아니라 후손들의 것을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것이라는 착각을 가지고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피해가 갈지 모릅니다.

 

이 책속의 주인공들은 영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들입니다. 누군가가 시켜서도 아니고 명예가 따르는 것이 아니지만 이들은 묵묵히 환경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평범하기만 한 이들이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많은 영웅들 속에서 눈에 띄는 소년이 있습니다. 열 한살 때 전자제품 쓰레기 관련 기사를 보고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알렉스 린. 그 나이의 친구들은 뛰어 놀거나 컴퓨터에 빠져 있을텐데 알렉스는 e-폐기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친구들과  e-폐기물을 올바르게 버리는 법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e-폐기물에 대해 알리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기술이 내일의 위험한 쓰레기기 되어서는 안 되니까요." - 본문 65쪽

 

참으로 편리해진 세상입니다. 그만큼 우리도 책임을 갖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소중히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당장 환경 운동가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품이나 쓰레기를 줄이려고 하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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