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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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이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꿈을 잊고 살 정도로 바쁜 거였는지 아님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꿈을 포기한 것인지..

여기 자신의 꿈을 찾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쇼케이스에서 만난 황정민, 엄정화.

두 사람의 연기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는듯.

쇼케이스 현장에서 예고편을 보고 꼭 보리라 생각했던 영화.

드뎌 댄싱퀸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 속 인물중에서 자신의 모습과 많이 닮은 배역이라 말한 황정민이 맡은 황정민.

이 영화 속에서 두 배우는 자신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두 배우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가끔 영화를 보면서 저 역을 다른 배우가 맡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 속 인물을 보면서 다른 배우를 떠올릴정도로 몰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듯...

하지만  이 영화는 엄정화 , 황정민 두 배우 외에 다른 배우의 모습은 떠올릴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친구 정민과 정화.

우연히 대학생이 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인연은 부부라는 이름으로 계속 됩니다.

맘 좋은 변호사 정민, 한없이 좋지만 조금은 무능력한 남편을 대신해 에어로빅 강사로 일을 하는 정화.

자신의 꿈을 잊고 살아가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 후에는 엄마, 아내라는 이름에 얽매여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아마 이 영화가 더 감동적인건 힘들게 찾은 자신의 꿈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시 포기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힘들게 찾은 자신의 꿈을 사랑하는이를 위해 포기하려 했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지켜주려 합니다.

꿈이라는 큰 테두리 속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정치인 황정민도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가슴이 없는 정치인은 우리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도 처음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가슴에 차가운 뺏지를 다는 순간 변해버리는 모습을 보며 우린 실망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비록 영화 속 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정치인은 가슴이 있는 우리를 이해하는 그런 사람...바로 황정민 서울 시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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