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 비밀 봄나무 과학교실 19
찰스 시버트 지음, 몰리 베이커 그림, 이수영 옮김 / 봄나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라고 절대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나 다 알고 사실이지만 돌고래의 지능은 높다고 합니다.

말을 하지 못할 뿐 그들도 인간 못지 않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세계를 우리의 이기심으로 침범하고 훼손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고래의 뇌 구조는 사람의 뇌 구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우리 뇌안에 끝부분이 식물의 뿌리처럼 기다랗고 가늘게 생긴 '방추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 때문에 우리는 자기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옳고 그름, 가족과 친구들에게 갖는 애착, 다른이들을 동정하는 마음 등이 방추 세포와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세포'라고 했던 방추 세포가 고래의 뇌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사람의 방추 세포보다 세포 수가 많다고 합니다.

 

혹시 고래가 낸 음반이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생물학자 로저 페인이 녹음한 고래 소리가 <혹등고래의 노래>라는 제목의 레코드 음반으로 1970년 발매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소리가 녹음 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음반까지 낸 혹등고래는 공기 방울로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는다고 합니다.

도구는 사람만이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고래들도 도구를 사용할 정도로 영리한 뇌를 가지고 있는게 맞나 봅니다.

 

여러 종류의 고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곳을 우리가 침범해 그들의 보금자리를 잃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환경 운동가들이 고래에게 바다를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우리의 이기심을 버리고 그들에게 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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