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2 - 파리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2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명화로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1권에 이어 만나게 된 2권에서는 인상주의 화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인상주의 미술은 자연을 하나의 색채현상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의 많은 화가들이 인상주의 미술을 배우기 위해 프랑스로 몰려 들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인상주의나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모네가 그린 <생 라자르 역>에 대한 그림을 이야기 할때도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나 역에 대한 풍경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책과 달리 이야기 속에서 아이가 그 그림에 대한 느낌을 스스로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샬롯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림 속에 빠져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가 자신이 그림의 일부가 된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책입니다.

종종 미술작품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설명 위주의 글이 많아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워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책을 보며 화가의 이름과 그가 그린 작품들의 제목을 기억하기 보다는 그림이 주는 감성을 아이가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1권에 이어 두번째로 만난 책이라 그런지 아이가 그리 어렵지 않게 책을 읽어 나갑니다.

지금은 미술을 보는 눈이 그리 넓지 않지만 좀더 넓고 깊이있게 작품을 보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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