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은 역사, 도자기 미래생각발전소 6
신지승.이종원 지음, 조혜주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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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도자 박물관>

 지난 여름 아이들과 경기 도자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가까이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도자기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가마터가  많이 남아 있는 이 곳은 아직도  많은 도자기들을 출토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에도 출토된 도자기를 보여주시고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 옛 가마터>

 도자 박물관을 다녀와서인지 아이는 <흙으로 빚은 역사 도자기>를 읽으며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책 속에는 아이가 모르는 이야기나 새로 알게된 이야기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도자기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
우리의 눈에는 옛 사람들이 만든 작품 중 하나일뿐.
그 안에 숨어있는 이야기나 우수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화려한 중국의 도자기나 다른 나라의 도자기에 비해 소박한 우리의 도자기가 어떨때는
촌스럽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각각의 개성이 있는데도 왠지 우리 작품의 우수성이 뒤쳐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어리석은 생각도 했습니다.
백자는 세계에서도 알아준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의 <청화백자용무늬항아리>는 1996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842만 달러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작품들도 세계 경매시장에서 엄청난 가격에 가래 된다고 하니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만 우리 도자기의 가치에 대해 모르고 있는건 아닌지?

도자기를 옛 사람들의 유물이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
도자기의 특성을 이용하여 우주선, 애자(전기를 송전탑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는 장치),
임플란트, 반도체 등에 이용된다고 하니 그 우수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도자 박물관에 가고 싶다는 아이.
그 때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하번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바람이 차지 않은 날 <흙으로 빚은 역사, 도자기>를 들고 우리 가족
도자 박물관을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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