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하게 홈스쿨이라 말할 수는 없고 아이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쁜 엄마라는 핑계로 함께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꾸준히 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학원에서 짜여진 프로그램에 맞춰 교재를 선택하고 그 진도에 맞춰 따라가면 되지만 집에서 하다 보니 여러 가지 일들을 핑계로 공부를 미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교재의 선택또한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많은 교재들이 나와 있지만 어느 것을 봐야 하며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야할지..
저또한 영어를 잘 하지 못하고 그다지 현명한 엄마가 아니기에ㅠㅠ
그러다 보니 다른 맘들의 이야기나 여러 자료들을을 보며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막상 좋은 교재라 하여 아이와 함께 하려해도 아이가 싫어하거나
아이의 수준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무엇하나 갖추지 못하고 부족한 엄마와 아이가 결국 만나게 된 미초교.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NGLISH READING
이 책은 다른 무엇보다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교재를 살펴보니 교과서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인지 과학, 사회, 수학, 미술, 음악 등의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가 교과 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 나와도 그리 어렵지 받아들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을 살펴보면 중요한 단어에는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따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본문을 숙지 한후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도록 문제들도 나와 있습니다.
워크북을 통해 본문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다시 한번 문제를 풀며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을 CD로 들으며 아이가 듣기 실력도 키워 갑니다.
직접 들으며 자신의 발음과 비교해가고 눈으로 읽어나갈 때와 듣기를 같이 할때의 차이를 알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하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미초교로 공부하면서 교재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아직 실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교재를 통해 매일 꾸준히 하고 활용을 잘 한다면 아이의 실력이 조금씩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