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의 기술 - 사람을 대하는 가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방법
P.M 포르니 지음, 조인훈 옮김 / 행간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것일까? 앞만 보고 바삐 사는 사람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일까?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우리의 잃어버린 예의를 찾아야하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예의를 몸에 붙이는 규칙 25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어쩌면 무심코 지나 칠수 있는 것들...한번만 더 생각한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며 살 수 있지 않을까?

1. 관심갖기
무관심처럼 무서운 것이 있을까?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다보니 그의 존재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가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하게 되고 진심을 전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다른 사람을 인정하기
3. 좋은 것만 보기
우리는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기 보다는 단점을 보고 그 사람을 비판하는 말을 많이 한다. 누군가의 좋은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쁜 점을 찾아내려 하는 마음이 더 크다. 이제는 상대방의 단점을 찾는것이 아니라 장점을 보며 그 단점을 덮어주는 우리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4. 경청하기
듣는 것은 귀로 듣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진심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귀가 아니라 마음이 아닐까? 누군가가 이야기 하는데 자신의 일을 하며 듣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어떨까? 진심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몸을 돌려 그의 눈을 보면서 그의 이야기를 마음의 눈과 귀로 들어야하는 것이다.
5. 포용하기
6. 친절한 말 한마디
7. 험담하지 않기
어쩌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또한 험담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에 조심스럽다. 언젠가 엄마들의 모임에 나간 적이 있다. 일을 하고 있는 관계로 모임에 자주 갈수 는 없지만 행사와 관련된 일에는 참석을 하게 된다. 모임에서 실질적인 안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날 참석하지 않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좋은 이야기보다는 험담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없을때 나에 대해선 어떤 이야기를 할지 마음이 무거워진다. 평소 말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런 이야기에는 잘 동참하지 않게 되고 그런 자리가 불편해 다시는 가지 않게 된다. 물론 뒤에서는 나랏님도 흉본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누군가의 험담으로 보내는 것은 너무도 아깝고 그런 우리의 모습이 추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든다.
8. 인정하고 칭찬하기
9. 거절도 받아들이기
10. 남의 의견 존중하기
11. 몸가짐 조심하기
12. 호응하기
13. 침묵하기
14. 남의 시간 존중하기
평소 습관 때문인지 늘 약속시간 보다 늦게 나오는 사람을 만날때도 알면서도 약속시간 보다 일찍 나간다. 그날도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가서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지만 종종 있는 일이라 전화도 하지 않고 기다렸다. 기다리다보니 1시간 20분이 흘렀다. 난 약속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으니 2시간 정도를 길거리에서 기다린 셈이다. 결국 기다리다 전화를  걸었더니 그는 아직도 집에 있었다. 사과의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약속을 잊고 있었다는 한마디뿐. 너무 화가 났지만 난 아무말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 일이 있은 후 그사람과의 만남은 조심스럽고 만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는것일까?
15. 남의 공간 존중하기
16. 마음을 담아 사과하기
17. 내 의견을 분명히 말하기
18. 사생활에 관해선 묻지 않기
우린 처음 만나게 되면 호구조사부터 하게 된다. 나이, 가족관계, 결혼은 했는지등...관심이 많아서일까? 아님 그냥 의례적으로 묻는 것일까? 그런 사적인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과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공감대 형성을 하는데 나이나 결혼유무가 결정되는 것은 아닐테니.
19. 손님을 배려하기
20. 사려 깊은 손님 하기
21. 부탁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기
22. 불필요한 불평은 독이다
23. 건설적 비판은 좋은 것
24. 환경과 동물 보호하기
25. 책임 전가하지 않기

몸에 붙이는 25가지 규칙은  너무 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우린 쉽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의를 가지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25가지를 지켜 나간다면 예의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예의 바른 아이로 자라기 원한다면 우리부터 고쳐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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