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전쟁 2017 살림 YA 시리즈
새시 로이드 지음, 김현수 옮김 / 살림Friends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환경 오염으로 지금도 세계에서 이상 기온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장마로 인한 피해로 인해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비가 내리지 않아 오랜 가뭄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폭설로 인해서도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어쩌면 시작에 불과한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이기적 행동에 대한 경고일까? 당연히 지구는 인간이 주인도 아니고 소유할 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주인인듯 다른 생명에 대한 존중을 하지 않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

지금은 수도꼭지만 돌려도 물이 콸콸 나온다. 전 세계가 물부족 국가 되어가고 우리 나라 또한 물부족 국가로 향하고 있다. 여러 가지 경고로 인간에게 주의를 주지만 우리의 편리함을 생각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있다. 언젠가 우리는 물을 돈을 주고 사야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물 뿐만 아니라 공기를 마시는 일조차 힘들어 질거라는 생각이 든다.

고대의 무슨 신비한 절차를 따른 거라는데, 공기 중의 물을 거둬들인다는 것만 알지 무슨 원리인지는 잘 모르겠어. 연못이 지나가는 구름이나 안개에서 아주 작은 물방울들을 빨아들여서, 그 다음날 아침에 가 보면 빙고! 물로 가득 차는 거야. - 본문 202쪽

물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 이런 상황들이 상상의 이야기라고 지나칠수는 없을 듯하다. 어쩌면 우리에게도 닥칠 일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식수전쟁>에서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로라와 친구의 우정,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내게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남는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언제가 그런 불행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며 지금의 우리가 무엇을 고쳐나가야 할지 알 것이다. 이런 상황들이 책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언젠가 우리에게도 다가올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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