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온도를 바꾸는 열 야무진 과학씨 8
임수현 지음, 김명호 그림, 곽영직 감수 / 웅진주니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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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학년 2학기에 아이가 배울 내용이라 관심이 가는 책입니다. 과학은 배경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힘든 과목 중 하나인듯 합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지만 아이가 다른 과목에 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아 조금은 걱정입니다. 과학적 사고를 하지 못하면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교과에 연계된 내용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꼭 알아야할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린 화가 날 때도 우스개 소리로 '열 받는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우리가 말하는 열을 아이는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열의 의미를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됩니다.  

열은 물질 속의 분자들이 운동을 하면서 생기는 에너지로, 모든 물질은 열을 가지고 있어. - 본문 22쪽
물질을 이루는 분자들이 운동이 활발할수록 열이 많이 생기고, 분자들의 운동이 둔할수록 열이 적게 생겨. - 본문 26쪽 

일반적으로 열은 뜨거운 것이라 생각하여 모든 것에 열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도 만져서 뜨겁다거나 자신이 뜨겁다고 느끼는 변화에 대해서만 열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의 정확한 의미와 생활에서 열의 변화로 인한 현상들에 대해 알아갑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던 일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시간입니다. 아무런 의미없이 바라보던 일들을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게 되면 확실히 재미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과학교과와 연계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보다는 과학적 사고를 가지고 과학적인 눈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이 더 의미가 있을듯 합니다.

<아이와 함께 한 독후활동>

책을 읽고 아이가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알았으면 하는 내용을 알려주기 보다는 스스로 중요하다 생각하고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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