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보따리 고려시대 역사 친구 3
이문영 지음 / 소와당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은 중학생 뿐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역사 공부를 하며 관련 시험까지 보고 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도 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역사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기에 책들도 무수히 많이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초등학생이고 처음 접하는 거라 그리 어렵지 않은 책을 읽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글이 많은 것보다는 관련 자료나 사진이 많은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사 보따리 세트. 이번에 아이가 만난 책은 <이야기 보따리 고려시대> 입니다. 조선시대의 이야기나 책들은 조금씩 접해 보았지만 고려 시대는 그리 많이 알지 못합니다. 918년에 세워져 1392년에 멸망한 고려. 왕건이 세운 고려는 34명의 임금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고려는 신라와 후백제를 통일하여 세운 나라입니다. 초기에는 호족들이 있어 왕권이 강력하지 못했지만 점차 안정기에 접어들고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1장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900~996)
2장 고려 귀족 문화의 전성기(997~1105)
3장 여진 정벌과 무신 정권의 수립(1106~1203)
4장 세계 제국 몽골과 겨루다(1204~1308)
5장 불꽃처럼 타오르다(1308~13292)

총 5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연도별로 차례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야기와 관련된 사진과 설명을 통해 아이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려줍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읽어야하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만 많으면 아이들이 읽어 나가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짧은 이야기 속에 사진설명을 함께 해주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그리 어려워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전체적인 흐름을 알지 못하지만 조금씩 우리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신문에서 지나치던 역사 이야기도 이젠 눈여겨 보게 됩니다. 이번엔 고려시대 이야기를 만나보았지만 다음엔 다른 시대로 아이와 함께 떠나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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