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어가 들려주는 인슐린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20
고문주 지음 / 자음과모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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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일런지 모르겠지만...여자 아이라 그런지 과학에 대한 관심이 다른 분야에 비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스로 선택하여 과학 관련 책을 읽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 때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더니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관심을 보이며 읽게 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사실 처음에 이 책을 읽게된 계기도 과학 공부를 혼자하다 보니 아는 것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스스로 찾아 읽게 되었답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동기가 어찌되었든 아이가 스스로 찾아서 읽게 된것만으로 고마울 따름이죠. 언니의 영향인지 초등학생 둘째도 관심을 갖고 읽고 있는 책입니다.

이번에 아이들이 읽은 책은 생어가 들려주는 인슐린 이야기 입니다.큰 아이는 과학 시간에 배워서인지 그리 낯설어하지 않았지만 초등학생 둘째는 책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 인슐린이란 말은 들어본것 같은데 생어는 처음 들어본다는 아이. 저또한 생어에 대해 그리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노벨 평화상 외에 다른 상은 받지 못했는데 생어는 노벨화학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고 합니다.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받았으니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이자의 세포 중에서 섬 세포라 불리는 특별한 세포들이 만든 단백질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인슐린이 나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당뇨병일 것입니다.

당뇨병은 세포가 혈액으로부터 포도당을 흡수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심각한 호르몬성 병입니다. 이 병은 혈액 내에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정상적으로 반응하지 못할 때 생깁니다. -본문 126쪽

가족 중에 당뇨를 앓고 계시는 분이 없어 직접으로는 알지는 못하지만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 때문인지 어느 정도 심각성을 알고 있습니다. 당뇨로 인한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건강을 잃고 후회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으려면 꾸준한 운동과 바른 식습관이 우선이겠죠?

아이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인물이 들려주는이야기였지만 과학적 지식뿐 아니라 건강까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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