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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ㅣ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절판
사건을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심리탐정 한마음과 과학탐정 이지성. 이 두 친구의 나이는 11살이다. 아직 어린 나이의 두 친구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문득 우리 아이가 생각났다. 같은 나이지만 아직 어리고 엄마에게 응석이나 부릴줄 아는 우리 아이와는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지성이의 이모 할머니가 당한 강도 사건. 일반 강도 사고와는 달리 할머니의 온 몸에 인분이 잔뜩 묻어있다. 보통 아이들 같으면 더럽기도하고 당황스러울텐데 지성이는 침착하게 할머니를 경찰서로 모시고 온다. 이런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도 지성이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있는 마음이와 모든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지성이가 만났으니 왠지 세상에 해결하지 못할 사건은 하나도 없을듯하다. 직감이나 주먹구구식의 수사가 아니라 어린 친구들이지만 타당성있고 과학적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이 책은 6학년 1학기 과학, 3학년 1학기 도덕과 연계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도덕과 연계된 도덕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의미를 사건과 연계하여 설명을 해서인지 아이가 쉽게 받아들였던것 같다.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의미의 도덕성에 대해 아이가 이해를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런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생각도 함께 가지게 되었다.
이야기가 끝나고 지성이가 사건을 해결하게 된 실마리, 중금속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볼 수 있다. 중금속이라는 단어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까지는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좀더 깊이 있는 공부까지 할수 있게 되었다.
또 하나의 새로운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토벤의 죽음에도 중금속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상식사전의 이야기를 읽으며 또 다른 사실들을 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