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지구가 끓고 있어요
에밀 위베르 글, 모 로지에 그림, 정신재 옮김 / 명진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환경오염으로 인해 이상기후 뿐만 아니라 생태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요?
눈 앞의 편리함을 위해 함께 사는 이곳을 우리 만의 것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자 궁금해 박사님.
달걀로 만든 오믈렛을 좋아하고 달걀형의 얼굴을 가진 궁금해 박사님.
누가 보냈는지 모를 우편물을 집집마다 나누어 주는 우편집배원 아저씨들.
박사님도 빨간 봉투의 편지 한 통을 받습니다. 



편지에는  편리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자동차와 헬리곱터, 텔레비전등 
여러 가지 물건을 나누어 준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또한 소와 양을 풀어놓을테니 좋아하는 우유와 고기를 마음껏 먹으라는 내용과 함께.

 

우리는 이 편지의 내용만으로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어떤 마음으로 읽게 될까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지구는 점점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있을까요?
아이들에게도 알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은 유치원에서부터 환경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물론 교육도 중요지만 우리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을 보호해야한다는 것을 배웠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일회용품을 쓰는 우리의 모습을 본다면 아이들이 받은 교육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우리의 편리함을 내세우며 지구가 병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지구가 보글보글 끓다가 달걀 반숙처럼 되어 버리면,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도 무사하지 못할거라고요!"
- 본문 25쪽
우린 궁금해 박사의 충고를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책을 읽은 후에는 재미있는 만들기를 통해 다시 한번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굳이 이유를 대면서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을 않더라도 
한 권의 책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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