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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바보가 세상을 바꾼다 - SKY 명문대학 합격생 100명 인터뷰, 공부비결 공개!
김태광 지음 / 티즈맵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두 번째는 다른 사람의 꿈을 대신 사는 사람이며, 세 번째는 아무런 꿈도 없는 사람이다. - 본문 48쪽
조금만 더 빨리 이 책을 만났더라면 지금의 난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을까? 아니 어쩌면 알고 있지만 노력하지 않고 순간의 행복을 찾으려고 시간을 허비했는지도 모르겠다. 책의 내용 중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을만큼 중요한 내용들이 많았다. 메모를 남기고 싶어도 너무 많아 남길 수 없을 정도였다.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있기에 아이만큼은 그런 실패의 경험을 맛보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가 이 책을 통해 좀 더 자신의 꿈을 구체화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무조건 공부를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다. 선배들의 경험담들이 아이에게 직접으로 다가오는 이야기들이였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가 여지껏 구체적인 꿈을 그리지 못하고 공부를 해왔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위기가 오면 쉽게 극복하지 못했던것도 사실이다.
공부에 관심을 가지 사람이라면 웬만한 교육서들을 보며 여러 방법들을 따라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선 방법적인 이야기보다는 "왜?"라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 스스로도 왜 공부를 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작은 위기에도 쉽게 포기할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사실 그 동안 만났던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공부벌레이거나 맹렬한 독서가였다. 성공하고 싶다면 공부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 - 본문 188쪽 역사평론가이자 소설가인 이덕일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겐 확실히 선택의 폭이 넓다는 생각이 든다. 설령 최고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위치에서는 늘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에겐 어떤 식으로든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기회는 주어진 자에게 온다는 말이 있듯이 늘 공부하는 친구들에겐 기회가 올 뿐 아니라 위기 능력도 뛰어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나보다는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선배들의 많은 이야기를 읽으며 현실에 대한 불만도 줄어들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그려가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한창 기말고사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의 책상엔 빌게이츠가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적혀있다.
공부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한테 잘 보여라. 언젠가 너는 그 ’바보’ 밑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