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탐험대 1 - 테마로 보는 우리 역사_ 국가
송호정 글, 이용규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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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경북궁 역에는 불로문이 있다. 불로문을 통과하면 시간이 정지해서 더 이상 늙지 않는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온다. 아이와 경복궁을 갈 때마다 이 곳을 지나가지만 난 계속 늙고 있다^^

우리 탐험대의 이야기는  불로문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역사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으로 들어가 살아있는듯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아이들이 곁에 두고 늘 읽게 되는 것 같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역사 이야기. 그 중에서 국가를 빼놓을수는 없다. 현재 우리가 대한민국, 한국이라는 이름을 가지기까지 어떤이름으로 살아온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 나라의 이름은  ’KOREA’이다. 일부에서는 일본에서  ’COREA’였는데 일본(JAPAN)의 J보다 뒤지는 K로 바꾸었다고 말하기도한다. 13세기 중엽부터 고려에서 유래한   ’COREA’를 사용하다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18세기 들어 ’KOREA’라는 이름으로 쓰기 시작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은 중국의 동쪽에 있는 땅을 가리키던 이름이라고 한다. 또,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이름이기도 하다. 신채호는 일정한 지역이나 경계를 뜻하는 ’주신’에서 ’조선’이라는 이름이 나왔다고 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중국 사람들이 동쪽 땅을 보고 그 곳의 특징을 한자로 표현한 ’조선’이란 이름을 붙인것만은 분명하다고 한다.

우리는 분단 국가이다. 같은 민족이지만 다른 이름을 가지고 살고 있다. 통일이 된다면 어떤 이름을 가진 국가가 될지...

아이들이 국가 이름은 익숙해서인지 별 어려움 없이 읽은 책이다. 끝도 없을 것 같은 역사 이야기. 그 중에서도 ’국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역사를 알아간다. 5천년이 넘는 긴 역사를 향해 첫 발을 내닫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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