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년 우리 도읍지 오십 빛깔 우리 것 우리 얘기 15
우리누리 지음 / 주니어중앙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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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되면서 아이는 유독 사회라는 과목을 어려워한다.
역사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이해되는 것도 아니고 이해하기도 해야하지만 
어느 정도는 외우기도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다.
지금의 우리 나라가 있기까지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고 
여러 국가가 세워지는 과정에 우리들이 알고 있는 수도(도읍지)도 많다. 
’어느 나라의 도읍지는 어디야’.가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도읍지가 정해진 이유가 
이야기로 나와 있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초등교과 과정의 관련 단원들이 나와 있어 그 단원을 공부할 때 
이 책을 참고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다.




이 책에선 도읍지 뿐만 아니라 역사 인물이나 
우리 나라의 유적지, 유물에 관한 이야기들도 나온다.
아이는 김수로에 관한 이야기 부분을 읽을 때 관심이 많았다.
재미있게 보던 프로그램에서 나오던 연예인의 이름과 같다는 이유로 
유독 친근감을 나타내고 그 부분을 가장 열심히 읽은 것 같다. 
동기는 불순(?) 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우리 나라 도읍지를 지킨 도성들이 나온다. 
도성의 의미가 무엇이며 어떤 배경으로 도성을 쌓게 되었으며 역할 등이 상세히 
나와 있어 아이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게 해준다.




재미있어 하면서도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 등이 나오는 부분은 어려워했다.
아직은 배경지식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 독후감 형식의 글을 쓰기 보다는 
책만들기를 통해 아이가 재미를 잃지 않게 했다.
아직도 아이와 내가 읽어야 책도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도 많지만 
우린 조급함을 버리고 천천히 하나씩 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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