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병과 들국화 마음이 예쁜 아이들이 사는 세상
남미영 글, 정수영 그림 / 세상모든책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를 위한 전쟁이였을까?

남쪽의 중학교 음악교사였지만 북쪽 군대가 의용군으로 끌고간 누런 군복의 병사.
고향은 북쪽이지만 남쪽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다 전쟁이 터져 삼팔선이 막혀 고향에 갈 수 없자 고향 소식을 듣기 위해 북진하는 군대에 지원한 퍼런 옷의 병사.

두 사람은 전쟁을 위한 전쟁이 아니라 자신들의 작은 소망을 가지고 전쟁을 하게 된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들에 서로 총을 겨누었지만 그들은 적이 아니었다.  단지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그들은 전쟁 속으로 뛰어 든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고(故) 신세호 원장님의 실화가 바탕이 된 이 작품은 너무나 생생해서 6·25를 모르는 오늘의 어린이들에게 역사교육·통일교육의 좋은 자료가 된다.  - 곽병선(한국교육개발원원장)

지금 어린 친구들이 전쟁의 아픔을 알 수 있을까? 예전에 이산 가족 프로그램을 보면서 온 국민이 울었던 적이 잇다. 생방송으로 몇 시간 방송을 보여주고 그 사람들의 아픔을 내 아픔인양 함께 울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뉴스에 잠시 나올 뿐 우리의 아픔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아픔을 바라보는 우리가 될 뿐이다. 전쟁을 겪은  분들이 점점 사라지고 그들의 이야기로만 전해들은 우리들은 그 아픔을 깊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민족이 분명한데도 다른 나라 다른 문화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어린 친구들이 그 아픔을 얼마나 알 수 있을까? 통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분명 우리의 문제가 맞는데 그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우리도 그아픔을 함께 짊어져야 하는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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