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 - 밑줄 긋는 여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성수선 지음 / 알투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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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의 애환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소설이라고 하여 가족들의 끈끈한 삶을 엿볼 수 있을꺼 같다는 기대감에 이 도서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현대에는 대가족 가정에서 핵가족으로 변화를 맞이하면서 안그래도 가정이 한자리에 조차 모이기 힘든 시대 속에서 메말라가는 우리 가정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귀중한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꺼 같은 기대감 속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도서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은 읽는 내내 막내 한나의 관찰자 시점에서 이 가정의 삶의 모습을 낫낫히 파헤쳐지고 있습니다. 가장 사랑을 받으면서 커나갔던 딸 리디아가 죽은채로 발견이 되면서 가족들의 긴장감과 슬픔이 함께 뒤섞이면서 흥미진진한 예측을 할 수 없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읽는동안 가족들의 사랑이 하나 둘씩 깨져가면서 이 가정을 통해서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는 귀한 시간과 함께 긴장 속에서 무더위를 날릴 수 있었던 집중력을 가지고 쉴틈없이 읽었습니다. 그만큼 저자는 심리적인 상세한 묘사들을 통해서 읽는 내 손을 책에서 떠나지 못하도록 끝까지 붙들고 있을정도로 재단한 매력을 이 책 속안에 가득 담고 있었습니다. 왜 딸이 숨지게 되었는가를 끝까지 읽어본다면 소름끼칠정도로 작가는 중대한 메세지를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랑으로 가득찬 가정이 이렇게 휘몰아치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면서 우리 현대 사회의 가정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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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8-15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음 ~~^^ 우리 집 현관 비번과 ...통장 비번 ~ 이라고 ...
농담 하고 가요 ( 제목에 기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