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산책 -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이재명.정문훈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하나의 단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순간은 늘 설렘으로 다가오고 숨어있던 무언가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은 달콤하기 그지없지요.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이 전혀 다른 곳의 언어와 문화, 역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의 제목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을 보자마자 발뒤꿈치를 들고 낯선 세계가 펼쳐지는 단어 틈으로 당혹스럽고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흥미로운 문화를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네요. '오지'라는 단어 속에 숨겨진 호주 이야기, ‘몰레’와 초콜릿에 밥 비벼주는 수녀라는 낯선 조합이 자아내는 에피소드 까지 가득한 세계 문화가 너무나 기대가 되어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Corona: 멕시코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맥주 코로나 - 멕시코인들은 고산지대라는 지리적 특성과 더운 날씨로 인해 맥주에 소량의 소금을 넣어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병 주위로 모이는 벌레를 막기 위해 라임이나 레몬으로 병 입구를 막았다. 이러한 습관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는 칵테일의 재료로도 널리 쓰인다. 멕시코를 방문하는 이들이 코로나 외에도 즐려 찾는 맥주가 있다. 멕시코 음식의 대부분은 '살사'라는 매운 향신료가 들어간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에 매운 살사 소스를 섞은 '미켈라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멕시코하면 바로 연상되는 것이 선인장과 특유의 밀짚모자 같이 생긴 솜브레로가 연상이 될듯한데 누구나 아는 것보다는 그래도 알아야하는 연상되는 어원에 보다 현대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코로나에 대해 깊게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맥주를 좋아하는 나로써 코로나에 대해 어원부터해서 코로나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마셔야하는지 잘 알게 되었답니다. 어떤 것을 먹는데 있어서 그 의미를 알고 마신다면 마실 때 마다 생각을 해보면 더 뜻깊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더 상식이 쌓여만 가는 느낌을 매 순간마다 느낀다면 얼마나 상쾌한지 알수가 있을 것입니다. 역시 멕시코하면 매운 음식을 대표하는 살사를 들 수 있겠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이 살사 향신료를 쓴다니 정말로 멕시코를 간다면 이 살사에 대해 보다 적응력을 키우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술집이라고 해서 손님이나 주인이나 술을 마음대로 마시거나 팔 수 없다 손님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에 취하도록 방치하는 것을 일종의 범죄로 해석하는 것이다.​"

 

외국에서의 문화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다른가를 이렇게 술문화에 있어서도 느껴진다니 외국 나가서 있을 때는 그 나라의 법과 문화를 배우고 나가야 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것도 다 상식으로 여겨지고, 요즘에 있어서는 해외로 나갔다 오는 일들이 쉽게 있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를 잘해두는 것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길거리에서 술을 마신다거나 술을 과하게 판 판매자 또한 법적인 구속을 받을 수 있다니 너무나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메세지였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그때그때에 맞춰서 맞는 지식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이 지식들을 우리는 흔히 전문적인 지식이기 보다는 상식적인 지식을 활용하는 것을 평소에 느낍니다. 상식이 없으면 정말로 필요할 때 못사용하고 그져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것이 이때마다 들어맞는 것이 정말로 상식을 평소에 필요하겠다는 느낌을 이 도서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을 통해 더 절실히 느껴봅니다. 이 책 <단어 따라 어원 따라 세계 문화 산책>은 평소에 듣지만 잘 알지 못하고 무심결에 흘려보내면서 이런 사실들이 있었다는 것에 알게 됨에 따라 놀라게 되고, 또 처음 듣지만, 이제 꼭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는 느낌이 들게하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단어 하나에 많은 숨은 뜻과 우리 삶에 있어서 우리의 삶이 녹아 있다는 것을 깨닫기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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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민 2016-03-20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