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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니의 감각과 나의 감각은 다르겠지만, 무언가를 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혀 상상도 못하고 살아오다가 그 현실태를 눈앞에서 본 순간, ‘나도 하고 싶다.‘를 넘어서 ‘내가 이걸오랫동안 기다려 왔었구나.‘를 깨닫게 될 때 어떤 감정이 밀려드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때로 운명적인 만남은 시간을 거슬러 현재로부터 과거를 내어놓는다. 생전 처음 가 보는 낯선 장소에서 오랫동안 품어 온 향수나 그리움을 느끼는 역설적인 감정과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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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작가이자 평생을 도서관지기로 살았던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이렇게 말했다.
"난 의무적인 독서는 잘못된 거라고 생각해요. 의무적인 독서보다는 차라리 의무적인 사랑이나 의무적인 행복에 대해 얘기하 는 게 나을 거예요. 우리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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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가장 따뜻한 바닥에 길게 누운 고양이를 보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모든 고양이 집사가 알고 있듯이 고양이들은 불가사의하게도 가장 그림이 되는위치를 귀신같이 찾아 우아하게 정지 동작을 취해준다. 내 집은살아 움직이는 아름다운 액자를 갖게 되었고, 그 액자는 바쁜 세상 속에서도 아랑곳 않는 속도를 유지했다. 고양이는 인간의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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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두 종류의 삶이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신의 삶그리고 다른 하나의 삶.
문제가 있는 건 이 다른 삶이고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도 바로 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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