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뚝딱뚝딱 어린이 요리 - 재미있고 신나게 요리하며 공부해요
이지은 지음 / 리스컴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나도 오늘은 요리사~!!

 

 

쿡방 열풍이 대세인 요즘 채널을 어느 곳으로 돌려도 요리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미디어 비평가들은 이런 현상을 경제적인 환경인 장기 불황과 연관지어, 고단한 현실을 잊고 말초적인 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먹을 것'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 현실과 결부시키기도 했다. 특히, 외식을 하는 돈의 씀씀이를 줄이는 대신 집에서 맛있는 걸 직접 해먹는 장점을 논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요리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책에서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요리를 하면 몸과 생각을 성장하게 만들 수 있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높은 성과를 발휘하는 사람들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만든다고 한다. 여러 재료들을 혼합하여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과 같은 원리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리를 하면 손의 감각을 활용하여 두뇌 성장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여러 교과서의 지식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요리는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이 만들었다는 성취감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요리를 만들기 때문에 협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또, 요리의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과정에서 사회성을 기르고 세계의 음식 문화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러한 장점들을 가지고 요리를, 특히, 아이들이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조리도구들이 필요하다. 불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상판이 뜨거워지지 않아 아이들에게 안전한 '인던션'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특히, 인덕션을 사용하려면 인덕션용 냄비와 팬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어쨌든 아이들은 조리도구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할 것 같다.

 

 

그리고 요리를 하기 전에는 꼭 기억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다칠 위험이 있는 칼과 불 등 뜨거운 것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으로 먹는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결함에도 신경써야 한다. 요리를 하기에 앞서 이러한 주의사항을 꼭 이야기하여 아이들이 함부로 행동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았다.

 

 

목차를 보면 요리를 하면서 과학, 수학, 미술, 영어, 문화 등을 다양하게 배울 수 있어서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많고 어른들이 만들어 먹기에도 좋은 음식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레시피도 쉽게 되어 있어서 빨리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요리를 하면서 조심해야 할 요리 팁도 함께 실려 있어서 좋았다.

 

건강을 위한 영양소에 대한 내용도 있었는데, 우리가 만드는 음식이 어디에 좋은지도 함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한번 요리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보고 싶어졌다.

 

 

* 인터파크 신간리뷰단으로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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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6-01-01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리 잘 하는 사람은 창의성이 많다니..그래서 저는 요리가 안되나봅니다 ㅋㅋ 올 해 붉은 원숭이해로 열정과 기운이 넘친다고 해요. 기 기운만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바람향 2016-01-24 23:26   좋아요 0 | URL
해피북님~~ 벌써 1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ㅠㅠ 참 시간이 빠릅니다~ㅎ 해피북님도 즐겁고 기운찬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눈이 많이 오고 추운 나날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