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 난 이후,,, 무엇이 바뀌었을까?
근처로 이사를 해서 사는 곳의 환경은 거의 바뀐 게 없다.
조금 더 걷고 조금은 다른 풍경을 보게 되었다는 것 외에는...
그리고 5층이라서 놀이터가 가깝다는 것... 밖에서 조카들이 뛰어노는 목소리가 들릴 정도다~ㅎㅎ
밖의 풍경이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새 나무들과 가까워져 있었다.
나무들이 싱그러워서 눈의 피로가 씻겨나가는 듯 보기 좋았다.
다행이다... 마음 붙일 무언가를 찾아서...
이사를 하고 나서 2주일 정도가 되어가는 것 같다.
아직도 쌓여 있는 짐들이 언제쯤 정리될 수가 있을까?
언젠가 또 다른 곳으로 훌쩍 떠나게 될 것 같아서 짐들을 정리하는 게 꺼려지는 면이 있다.
다른 것을 다 버리고 내 몸 하나만 있으면 조금 더 떠나기 쉬울 것 같으니까...
어쨌든 걱정한 것에 비해서 새 집은 좋다.
아직 적응되지 못한 몇 가지 점 때문에 불편을 느끼기도 하지만,,,
금방 적응되지 않을까 한다.
어디에 있든 내 몸 하나 눕힐 수 있는 곳이 마음의 보금자리가 될 것이다.
이사를 하고 난 이후...
나의 세계는 더 넓어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