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의 예방과 개입 - 학교에서 어떻게 도울 것인가
Susan M. Swearer 지음, 이동형 옮김 / 학지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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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서야 나는 괴롭히는 가해자 혹은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로  구분지었던 생각을 깨뜨릴 수가 있었다. 그제야 나는 내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보답하기 위한 괴롭힘 또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때문에 나는 어린 자매가 노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그 이론의 진실을 알아챌 수가 있었다.  또한 한 아이가 또래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데에는 그 또래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에 사는 지역 사회 문화가 아이로 하여금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자녀가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한다면, 아니면 다른 아이를 따돌리는 행동을 한다면 그 아이 하나만을 보지 말고, 지역 사회 전체의 문화나 그 흐름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었다. 정말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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