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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속 숫자의 거짓말 - 정부와 여당, 기업, 정치가는 통계로 우리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가?
게르트 보스바흐 & 옌스 위르겐 코르프 지음, 강희진 옮김 / Gbrain(지브레인)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한시도 통계의 아우라에서 벗어날
수 없는게 현실인거 같아요.
우리가 접하는 뉴스가 그렇고 신문,
잡지가 그렇고 시청률이라는 통계속에 발목잡히는
드라마, 방송이
그렇잖아요.
우리 아이들 학교 성적표가 그렇고 물가
통계가 그렇고,,,,,,
그런데 우리는 통계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잘 모른채 숫자에 좌지우지하는 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은 커지 않음에, 여기
독일인의 통계학자 게르트 보스바흐, 역사학자이자 환경 문제,
철학, 수치, 심리학의 전문가인 옌스
위르겐 코르프 .
두 저자를 통해 낱낱이
파헤쳐지는 독일 사회의 숫자의
거짓말을 파헤쳐준답니다.
우리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도일 사회의 통계는 독일 문제뿐 아니라
여러 다른 나라들의 문제점이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답니다.
두 저자의 유쾌상쾌통쾌한 진실
파헤치기는 나를 비롯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속시원하게 해주더군요.
미국의 통계학자 대럴 허프-통계로
거짓말 하는 방법(국내 출간 제목-새빨간 거짓말),
독일 통계학자 디터
호흐슈태터(통계기법학), 통계학자 프리츠 울머,
사회학자 마인 하르트 미겔, 베른트
라펠휘셴, 인구학자 에카르트 봄스도르프
분들을 통해서도, 통계와 관련된 다양한
속임수들을 소개하고 실생활 속 사례를 제시하고,
그 사례를 바탕으로 각각의 트릭을
자세히 고뇌하는 방식, 의료보험, 연금보험, 실업급여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주제로 누가, 왜, 어떻게 통계를 조작하는지를 살펴보고,
가상토론도 진행하고 여러가지 사례와 그
뒤에 숨은 조작 동기들을 살펴보고, 가상토론도 진행하고
독자 스스로 밝혀낼 수 있도록 통계를
대하는 15가지 기본원칙과 연습문제까지 수록해 놓았 더군요.
정부, 기업, 국민연금, 건강보험공단,
금융 및 정치가가 통계로 우리를 어떻게 속이는지를 신랄하고
위트 넘치게 풀어준다는
거죠.
특히 상대적 수치와 절대적 수치의
거짓말에서 우리나라 현대자동차가 독일내 폐차보상금제도에 따른
수혜업체 순위(상대적 순위)는 1위인데
절대적 순위로 하면 9위가 된다는 것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에 따라서,
판매된 차량 대수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
과 2008년 여름 당시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정상회담에 참가해 미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50% 줄이겠다고
선포했다는데, 몇 년도 대비 50% 를 절감하겠 다는 말인지는 밣히지 않았다하니
백분율이 지닌 무소불위의 힘을 알수
있고, 정치계, 경제계, 언론계 등에서 백분율을 각자 자기 의도에 맞게
재단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백분율의 기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하네요.
또한 전 세계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평화의 상징인 '바티칸'이라는 사실,
-범죄율을 계산하는 방식에 있는데,
연간 1천8백만 명의 순례자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
드나드는 사람이 많다 보니 도난이나
사기 등 범죄도 자주 일어나는데,
그 모든 사건. 사고를 바티칸 시민(약
500명) 의 몫으로 돌려버린 것이라 하네요.
또한 '시금치
신화'에 단초를 제공한 스위스 학자의 철분 함유량을 100g에 3.5mg인데 잘못 표기해
35mg이라고 했는데도, 하고많은 채소
중 유독 시금치만 그렇게 철분 함유량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어떻게 모두 아무런 비판 없이 그 말을
믿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
거기에 대해 의혹을 품고 결국 시금치도
여느 채소와 똑같을 뿐이라는 결론을 내린 학자가 나오기까지
무려 4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하네요.(부모들의 순종적 맹신 때문에)
이처럼 통계를 대하는
15가지 기본 원칙
1. 성급한 판단을 지양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다.
2. 기존 자료들을 입수하여 현 상황과
비교한다.
3. 근거 자료를
요청한다.
4. 실제로 파악 가능한 수치들인지
검토해본다.
5. 예측의 정확도를
가늠해본다.
6. 어림잡아 계산해본다.
7. 개념의 정의를
따져본다.
8. 중요한 결정일 때에는 더욱 신중을
기한다.
9. 자료의 출처를
확인해본다.
10. 그래프의 x축과 y축,
'착시효과' 등에 유의한다.
11. 그래프 뒤에 숨은 근거 자료들을
요청하고 검토한다.
12.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동원한다.
13. 직접 검산해본다!
14. 용기내어 결단을
내린다.
15. 다섯 가지 '입버릇' 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섯가지 입버릇
(다들 그렇다고 하니까 그 말이 맞을 거야!
어차피 내 선에서는 확인하지 못 할 거야!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한 걸 보니 분명히 확실한 검증을 거쳤을거야!
계속 이 추세로 나아가면 그런 결론이 나올 거야!)
독일 속담에 '정직한 자는 늘 어리석은
자이다' 라는 속담이 있다넹.
바르게 ㅏㄹ아가는 사람들만 손해를
본다는,
나 같은 무지렁이나 속지 똑똑하신
윗분들은 절대 그런 놀음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거라는 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다고
하네요.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가 '어리석은
행위도 자꾸 디풀이하면 점점 더 똑똑한 행위처럼 보인다' 라는 것을
악이용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배움을 찬양함>이라는 제목의 시
질문하기를 주저하지 말라,
동지여!
아무것도 믿지 말고
직접 조사해보라!
당신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
검산해보라.
돈을 내야 하는 것은
당신이다.
매 항목을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물어보라.
그것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결국 주도권은 당신이 쥐어야
한다.
처럼 우리 사회의 이기적 사기꾼(은행,
보험회사, 정치가, 정부 등)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통계의 비밀,새빨간
거짓말들에 대해 배우고 익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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