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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뇌 복잡한 나 - 우리 삶을 변화시킬 가슴 설레는 뇌와 마음 인간의 이야기
이케가야 유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은행나무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요즈음의 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화두는 뇌과학이 아닌가싶다.
나역시도
뇌과학 분야 책을 꾸준히 읽었고, 뇌를 알고 우리 아이들의 공부지도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뇌에 대한 과학적 접근은 언제나 신선한 충격과 함께 흥미를 유발한다.
이 책 역시도
뇌과학자의 강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은 최근에 내가 즐겨 읽었던 뇌과학 이야기와는 다른 접근의 방식이다.
뇌과학자이기에
많은 강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자 자신이 한 강의중에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다한다.
그 이유에는
저자 자신의 모교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네 번의
강의를 책으로 엮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뇌에 대한 전문가, 일반인들이 대상이 아닌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라고 할 수 있다.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물론이고
유머가 엿보이는 매력적인 일러스트는 뇌의 신비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기에
뇌과학 이야기를 이렇게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나 싶기도 했다.
아무튼
흥미로운 강의 주제가 참 많았다.
뇌는 나를
정말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걸맞게
손가락을 보면
이과인지 문과인지 구별할 수 있다? 와 곱슬머리는 아이큐가 낮다? 와
뇌를 기록하면
마음을 읽을 수 있다(37~42쪽)는 아주 흥미로웠다.
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런던 대학의 밥 터너 뇌 연구자 가 한 말에서부터
뇌를
들여다보면 머릿속 생각이 다 까발려져서 너무 수치스러울수도 있다는 이야기,
그건 알몸을
드러내는 것보다 뇌속을 드러내는 것이 더 부끄러울 수도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내 마음도 절로 공감이라며 고개가 끄덕여졌다. ㅎㅎ
아무튼 뇌는
마음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뇌는 흔들림으로 자유를 만들어 낸다,
뇌는 노이즈로
생명을 만든다, 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무수한 뇌와 우리 마음, 몸의 상관관계에 대한
재미난 강의가
참 많았다.
특히 내가 더
주목했던 부분은
마음이 아프면
뇌도 정말 아픔을 느낀다
라는 부분에서
동그라미를 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강의의 일관된 주제는 '마음의 구조화' 이다.
마음이란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 뇌의 자가용 전반' 을 뜻하는 폭넓은 개념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생명에
가장 중요한
뇌
뇌가
움직이면서 만들어지는 마음
그리고
살아가는 나
이 복잡한
삼각관계의 비밀 안에 숨겨져 있는 놀라운 감동이야기,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아쉬움이 있다면
소주제만으로도
눈에 쏙쏙 들어오는 궁금증이 너무 많은데 소주제를 가지고 책의 쪽수를 바로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움을 남는다.
(쪽수를 적어놓았더라면 바로바로 찾을 수 있었을텐데,
책을 대충 엄겨보고 자세히 찾아야 한다니 번거로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뇌에 관한
책이 무수히 많은 요즘같은 시대에 공부가 되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으려면
각종 동영상은
아래 주소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http://goo.gl/SHnb1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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